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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퀼리브리엄 / Equilibrium (2002)

Movies/강추

by Aronia0199 2017. 7. 1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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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감독: 커트 위머

출연: 크리스찬 베일, 에밀리 왓슨, 타이 디그스, 앤거스 맥파디언, 숀 빈 등

청소년 관람불가



      



Equilibrium

:평형 상태, (마음의) 평형




예전에 유튜브에서 "만렙이 쪼렙이랑 싸우면" 이었나?? 뭐 그런 영상을 봤는데 진짜 액션이 너무 멋져서 무슨 영화인지 알고 싶었다.

근데 싸우는 사람이 크리스찬 베일처럼 생겨서 크리스찬 베일 필모그래피를 뒤져서 찾았다.


영화 내용은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난 후 더 이상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인간의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통해서 분쟁이 일어나지 않게 완벽한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감정을 추구하는 '레지스탕스' 들이 사회 곳곳에 숨어있고, 그런 레지스탕스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특별 훈련된 요원인 '그라마톤'들이 투입된다. 존 프레스턴(크리스찬 베일)은 그라마톤이지만 어느 날 감정을 통제하는 약인 '프로지움' 복용을 하지 않았고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대충 보면 저번에 개봉한 <더 기버 (2014)>와도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더 기버는 책은 훌륭했지만 영화가 망했고 이퀼리브리엄은 영향을 받은 책은 있지만 원작은 없는걸로 알고 있다.


더 기버도 그냥 이 영화처럼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ㅠ



스토리도 멋지고 액션도 멋졌지만 신기하기도 했다.

특히 처음 부분에 암방에서 총을 쏠때는 처음보는 카메라 기법(???) 이라서 약간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영화의 배경은 '리브리아'라는 한 도시 국가이다.

눈치 채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그곳은 온곳에 모순투성이이다.

Libria는 라틴어로 '자유로운 곳'이라는 뜻이지만 그곳엔 자유가 없고 국기는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를 닮았고 폭력을 없애기 위해 감정을 통제한다면서 정작 감정만을 원하고 다른 것은 원하지도 않는 레지스탕스들을 잔인하게 학살한다.


영화 마지막에서는 결국 크리스찬 베일의 도움으로 레지스탕스들이 승리를 하지만 그것 또한 정권이 바뀌었을 뿐 이전의 감정을 통제하던 사회와 다를게 없어보였다.

이제껏 군인들이 레지스탕스를 학살하던 장면, 마지막에 레지스탕스들이 군인들을 학살하는 장면, 사람만 바뀌고 상황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인간 사회에 감정이 다시 생겨나면서 사람들의 삶은 더 활기가 넘치겠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전쟁이 나고 또 다시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가버릴것이다.


그럼 이 영화는 해피 엔딩일까 배드 엔딩일까?

그냥 현실적인 엔딩인것 같다.






그래도 영화 자체는 진짜 재밌다.

요즘 ~~ 유니버스 열풍 많이 불던데 그런거 좀 그만 하고 이런 영화 좀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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