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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6 - 27 양주 탑 글램핑

Life/Travel (Domestic)

by Aronia0199 2022. 3.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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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보는 글램핑!

갑자기 자전거 뽐뿌가 와서 자전거를 타고 양주까지 갔다...ㅋㅋㅋㅋ

하필이면 역풍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는데 막판에는 비까지 와서 완전히 물에 젖은 생쥐 꼴을 하고 돌아다녔다 ㅋㅋㅋ

 

중간에 2번정도 짧게 쉬어가면서 약 2시간만에 탑 글램핑에 도착했다!

도착하면 텐트를 배정받고 바베큐를 할 물품을 받아오면 된다.

 

 

너무 찝찝했지만 씻기 전에 장을 보러 갔다!

글램핑장 바로 앞에 엘마트가 크게 있어서 장을 보러 가기 딱 좋았다 ㅎ

처음에는 길이 없어서 찻길을 따라 빙 돌아가야하나,, 싶었지만 밭두렁길이 쭉 나있어서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술찌이기 때문에 술은 망고링고 2캔이랑 참이슬 빨간뚜껑 페트병 1개를 샀다 ㅎㅎ

그 외에는 바베큐 재료들, 회, 딸기, 마시멜로를 샀다!

 

 

숙소 전경은 이렇다.

보통 글램핑장은 산속에 있는걸로 아는데 여기는 바로 옆에 아파트가 있다 ㅋㅋㅋ

우리는 운 좋게도 아파트를 등진 텐트를 배정받아서 아파트뷰가 아닌 탁 트인 하늘 뷰를 볼 수 있었다.

텐트 안에는 침대, 티비, 커다란 선반과 냉장고가 있다!

 

글램핑장에 있는 매점에서도 술이나 몇몇 식재료들을 살 수 있는데 그냥 마트에 가서 한번에 사오는게 나을듯 하다.

일단 냉장고에 재료를 다 넣어두고 씻으러 갔다.

 

 

 

(여자)화장실은 이런식이다.

처음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칸이 3개정도 있고, 바로 오른쪽에는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에 들어가기 전에 짐을 놔둘수 있는 바구니가 마련되어있고 헤어드라이기도 있다!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기분좋게 씻었다 ㅎㅎㅎ

 

 

 

개수대가 있는 곳인데 제공된 식기구들을 여기서 설거지 하면 된다.

전자레인지도 4대나 구비되어있다.

넓고 공간이 많아서 좋았다!

 

 

 

바베큐를 한다고 말씀드리면 처음에 불을 붙여주신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먹느니라 제대로 된 사진을 못찍었다...ㅋㅋ

 

 

고기를 맛있게 먹고 2차로 영화를 보면서 딸기에 맥주!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을 봤는데 생각보다 심오한 영화라서 의외였다!

영화를 보는데 비바람이 너무 세차게 쳐서 텐트 윗부분이 막 흔들리길래 무너져내릴까봐 좀 무서웠다 ㅋㅋ

 

 

3차로는 밖에 앉아서 빗소리를 들으며 회랑 남은 딸기를 먹었다 ㅎㅎㅎㅎㅎ

모든데 평온하고 좋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불멍을 하고 싶었는데 비바람이 너무 강해서 불멍을 못할 수도 있다는 거였다.

하지만 마침 밤 9시 정도에 비가 많이 잦아들어서 불멍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장작을 쌓은 후에 불을 붙여주시고 나머지 장작과 집게를 주고 가신다.

불이 약해지면 집게로 장작을 하나씩 쌓아 올리면 된다!

 

 

사온 마시멜로를 하나도 못먹을뻔 했지만 불멍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ㅎㅎㅎ

심지어 마시멜로 봉지 안에 꼬치도 있어서 야무지게 구워먹었다!

나는 바삭하게 탄 마시멜로가 좋아서 불에 깊숙히 넣었는데 마시멜로 자체에 불이 붙어버려서 횃불을 만들어버리는 상황이 오기도 했다 ㅋㅋㅋ

 

 

매점에서 오로라 불멍을 팔길래 사서 뿌려봤다!

뒷쪽에 성분표를 보니깐 중학교때 실험했던 불꽃반응 실험에 사용되던 원소들이라서 너무 신기했다!

아마 구리랑 칼륨이 들어가있던것 같다.

 

 

장작을 다 태워버린게 너무 아쉬워서 굴러다니는 종이들도 다 장작으로 써버렸다...ㅋㅋㅋ

그래도 불씨가 남은게 너무 예뻤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맑게 개어있었다!

자전거를 세팅해놓고 사진 한장 ㅎㅎ

 

 

숙소 바로 옆에 흔들의자도 있었는데 비바람으로 인해 못타본게 좀 아쉬웠다..

 

 

전체적인 구조는 텐트들이 양옆으로 늘어져있다.

텐트 옆에 주차도 가능하다는 점이 엄청 좋은것 같다!

 

 

 

가운데에 있는 공터에는 수영장과 트램펄린이 있었는데, 수영장은 운영을 안하는 상태였다.

떠나기 전에 트램펄린에서 30분 정도 놀았던것 같다 ㅎㅎㅎ

 

 

글램핑장을 11시쯤에 나와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쭈꾸미 집을 갔다!

역시 엄청난 맵찔이인 나에게는 너무 매웠지만 엄청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하나를 무료로 줘서 너무 맘에 들었다!

글램핑장 방문하시는 분들한테 강추...ㅎㅎ

 

 

 

그렇게 야무지게 쭈꾸미를 먹고 힘내서 자전거를 타고 다시 서울로 가려고 했지만...

전날에 오래 달려서 허벅지 안쪽이 너무나도 아프기도 했고 중간에 내가 넘어지는 바람에 그냥 지하철을 타고 갔다...힝

그렇게 2시 가까이 된 시각에 집에 도착한 다음에 저녁에는 레베카를 보러갔다~!!!

정말 야무진 하루였다..!!

 

엄청 어렸을때 어렴풋이 기억나는 캠핑을 한번인가 가봤던것 같긴 하지만 좀 커서 이렇게 텐트에서 노는건 처음이었다!!

글램핑은 처음 해봤지만 너무 성공적이었던것 같고 나중에는 진짜 캠핑이나 카라반을 이용한 글램핑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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