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 Trauma (2017)

19) 트라우마 / Trauma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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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접하지 않는 칠레 영화! 칠레의 독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내포하는 고어 영화다. 고어 중에서도 좀 하드한 편이니 비위 약한 사람은 끝까지 못 볼 수도 있다... (사실 노잼이라서 끝까지 못볼수도 있다) 근데 어차피 첫 장면부터 엄청 충격적인 장면이라 그것보다 더 심한걸 볼 자신이 없는 사람은 그냥 안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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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내용을 말해보자면, 4명의 여자들이 외딴 곳으로 놀러간다. 그리고 거기서 2명의 남자가 그녀들의 숙소로 찾아온다... 그들은 아빠와 아들인데, 아빠는 어렸을적 독재 정권을 잡으려는 그의 아빠 밑에서 학대를 당하며 큰 탓에 정신이 이상해졌나... 아무튼 그 마을에서는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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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어 영화는 개연성 이런거 다 개나 주고, 캐릭터들은 왜인지 다들 영웅 놀이나 하려고 한다. 그리고 3명이 바로 앞에서 1명을 향해 총을 쐈는데 한발을 못맞춘다. 이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대작....👏👏👏

정치 + 하드 고어의 특성을 가진 영화로는 대표적으로 <세르비안 필름>이 있다. 예전에 세르비안 필름을 자막 없이 보고 개충격을 먹은적이 있다. 아무튼 이 영화를 "제 2의 세르비안 필름" 이라고도 하던데 내가 볼 땐 세르비안 필름이 넘사벽 급으로 고어해서 저 말에는 동의가 잘 안된다. 그래도 두 영화에는 비슷한 점이 많은것은 맞다.

내용, 개연성 그딴거 상관없고 나는 스너프 필름만큼 고어하고 자극적인 영화를 보고싶다면 한번쯤은 볼만 하다! 하지만 보고 난 뒤에 오는 그 충격은 자신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