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나 플라잉 요가 건대점 체험
예전부터 플라잉 요가나 이런거에 관심이 많아서 체험을 하고 싶어했었다.
나랑 비슷하게 관심을 가지는 친구도 있어서 함께 체험을 자주 다녔었다.
사실 체험 해본곳은 태릉 오하운 폴댄스 학원이 끝이었지만...ㅋㅋ
그 계기로 인해 나는 폴댄스를 반년 넘게 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튼, 이번에는 플라잉 요가 체험을 가보기로 했다!!
군자역 바로 앞에 있는 디아나 플라잉 요가였는데, 요가, 플라잉 요가, 도구 필라테스와 소도구 필라테스 수업이 모두 있었다.
학원 시간표가 잘 짜져 있는데 수업은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을 한다.
수업이 시작되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몰랐기에 꽤 빠듯하게 도착해서 정신없이 해먹을 풀고 준비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충격 먹었던 점이 있었는데... 그 공간이 진짜 세상 더웠기 때문이다...
어렸을때 심하게 더위를 먹은 이후로 너무 더운 공간에서는 정신이 좀 혼미해지는데 들어가자마자 더위 어택으로 인해 땀이 폭발했다...
그렇게 수업을 시작했는데, 처음 약 20분간 스트레칭을 할 때는 그냥 할만 했다고 느꼈다.
말 그대로 스트레칭 위주였고 중심만 잘 잡으면 문제될건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해먹 위로 올라가서 여러가지 동작을 하는데, 뒤집어지기도 하고, 다리와 팔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해먹에 꼬인 상태로 동작을 한다.
내가 느꼈을때 제일 힘들었단 점은
1. 너무 덥다!! 요즘 날도 따뜻한데 보일러가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ㅜ (근데 원래 요가 하는곳은 잔잔한 노래와 뜨끈한 바닥이 있는거라고 친구가 말해줬다...)
2. 뒤집어져 있는 시간이 꽤나 길어질수가 있어서 어지러울 수도 있다.
3. 뒷쪽에서 하면 강사님 동작이 안보여서 동작을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
4. 한번 동작을 놓치면 처음부터 다 다시 해야하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그냥 벙찐채로 있어야 한다. (실제로 제대로 된 동작이 시작되자 수강생 반 이상이 벙찐채로 있었다 ㅋㅋㅋ)
5. 해먹에 꼬이면서 공중에 뜨는 방식인건 알았는데 해먹이 다리를 조이면서 피가 안통한다.. 그리고 겁나 아프다...
이 정도가 있을것 같다.
좋았던 점은
1. 의외로 근력 운동이 잘 된다...!!
2. 스트레칭도 잘 된다.
3. 여러가지 동작을 한 수업에서 연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게 재미있다.
음... 이 정도라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 플라잉 요가는 나랑 잘 안맞는것 같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