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 프라이팬고기👍

공릉 철길을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가게.
항상 뭘 파는 곳인지 궁금했는데 한번 간 이후 너무 맛있어서 모든 메뉴 도장깨기를 하는 중이다.

가게가 좀 안쪽에 있어서 바깥에 귀여운 안내판이 있다.

매장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야외 테이블까지 합하면 총 5개의 테이블이 있다.

메뉴판!
가격대는 딱 적당한 편이다 ㅎㅎ

밑반찬은 국물, 고추 장아찌, 김치, 단무지, 샐러드가 나온다. (갈색 종지에 담긴건 와삼정식 소스)
여긴 정말 샐러드 맛집이기도 하다.
저 소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달짝지근 한게 정말 너무 맛있어서 항상 나오자마자 1분 컷을 해버린다.

처음으로 먹어본 와삼구이 정식!
깻잎, 팽이 버섯, 고기, 밑에 수북히 깔려있는 숙주로 이뤄져있다.
찍어먹을 소스와 밥 한공기를 따로 주신다.

살짝 익은 숙주와 고기를 같이 집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다.
하지만 고기를 계속 먹다보니 살짝 질기게 느껴졌다ㅜ

남자친구는 매운 갈비찜을 시켰는데 살짝 뺏어먹었다 ㅎ
나같은 맵찔이가 먹기에 아주 적당했고 (계속 먹다보면 매워지긴 했다) 고기 양도 적당해서 너무 좋았다.
매운 갈비찜이 땡길때면 무조건 여기로 올것 같다.
저 팽이 버섯이 너무 맛있다...ㅎ

다음으로 먹은건 달파구이 정식!
돈까스 정식처럼 밥, 샐러드, 고기, 파인애플이 한번에 나온다.
소스가 이미 발라져있어서 따로 나오는건 없다!
목살을 직접 잘라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위와 집게를 주신다.
와삼구이보다 고기가 훨씬 부드럽고 맛도 훨씬 자극적이다!
초딩입맛이 좋아할 느낌..ㅎㅎ

아무튼 생각날때마다 언제든지 찾아갈 마음이 있는 맛집이다.
다른 메뉴들도 하나씩 돌파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