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대구역] 인문공학👍
동대구역 근처에서 시간을 보낼 카페를 찾다가 크림 브륄레 맛집이라는 인문공학으로 가기로 했다!
영업 시간은 11시~21시라고 한다.
인문 공학으로 가는 길목에도 카페들이 엄청 많았는데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카페들이 많이 보였다.
이곳 또한 2층짜리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로, 여러 방들에 테이블이 한두개씩 들어가있는 형식이다.
주변에 카페가 많은데 건물 앞에 있는 팻말을 잘 보고 들어가면 된다.
대문도 그냥 가정집...
내가 갔을때는 어떤 한 분이 정원을 가꾸고 계셨다.
들어가자마자 계단 반대편에 기념품 자판기가 있는데, 열쇠고리랑 공책같은걸 판다.
계단을 올라가는 길에 있는 귀여운 팻말..
메뉴는 이렇다!
아무리 크림 브륄레와 아인슈페너만을 보고 왔다고 하더라도 메뉴가 적어서 좀 놀랐다 ㅋㅋㅋ
디저트들은 가격표와 함께 옆에 놓여있는데 집어서 계산대로 가져가면 된다.
나는 배가 불러서 별로 생각이 없었지만 크림 브륄레 맛집이라길래 하나를 먹어보기로 했다.
우리는 크림 브륄레, 아메리카노(사이즈업)와 화이트 라떼슈페너를 시켰다.
아메리카노는 끝이 깔끔하고 향이 너무 좋았다...!!
하계 36.5에서 마셨던 아메리카노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너무 맛있었다...
사이즈업 500원 차이인데 용량 차이가 많이 나서 무조건 사이즈업 추천!
화이트 라떼슈페너는 생각보다는 별로였다...ㅜ
크림도 쫀쫀하고 커피도 맛있었지만 둘이 따로 노는 느낌...
크림에 비해 커피 양이 많은 특징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실때 크림과 커피가 같이 마셔지지가 않아서 좀 슬펐다..
다음에 오면 아메리카노를 마셔야겠다 ㅎㅎ
크림 브륄레를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다!!
겉은 얇고 바삭한 설탕층(?)이 올라가 있고 아래쪽에는 크림(?)이 있었는데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하게 맛있었다...
속은 에그타르트 속에 들어있는 것처럼 포근한 크림을 먹는 느낌이었다.
쿠폰은 신기하게 전국 지도에 스탬프를 찍어주신다.
10개를 모으면 크림 브륄레 하나가 공짜!
근처에 카페가 많아서 하나씩 들려보고 싶지만 일단 괜찮은곳 한곳을 찾게 되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