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하트: 어둠의 부활
Inkheart
2008
미국, 독일, 영국 / 106분
감독: 이안 소프틀리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시에나 길로리, 엘리자 베넷, 폴 베타니, 헬린 미렌 등
(60/100)
아ㅏ...
정말 캐스팅 너무 좋고... 소재도 너무 좋지만.... 망해버린 영화....
어렸을때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또 찾아 봤다.
ㅋㅋㅋㅋ하...
어렸을땐 별게 다 신기했던것 같다...
1. 줄거리
모 폴카트는 '실버통'이다.
'실버통'은 책의 내용을 소리내서 읽으면 책에 있는것들을 현실로 불러낼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그는 9년전 '잉크하트'라는 책을 자기 딸에게 읽어주었고, 그 과정에서 악마를 섬기는 전형적 악당인 '카프리콘', 그의 부하인 '바스타'와 불을 다스릴수 있는 '더스트 핑거'를 불러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나오는 대신에 자신의 아내인 '리사'가 책 속으로 들어가버리게 된다.
그 후에 '모'는 자기 딸인 '매기'를 데리고 도망을 다니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9년이 지난 현재, '더스트 핑거'가 '모'와 '매기'를 찾게 되고, '카프리콘'이 그들을 쫒고 있다고 말해준다.
'더스트 핑거'에게서 도망친 '모'는 딸인 '매기'를 데리고 큰 고모인 '엘레노어'의 집으로 피신한 후 '매기'에게 모든걸 말해준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초반 부분이다.
나중에는 당연히 잡히게 되고~~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2. 영화
어렸을때 볼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캐스팅이 꽤나 잘 되어있다.
브랜든 프레이저, 시에나 길로리, 폴 베타니, 헬렌 미렌, 짐 브로드벤트, 제니퍼 코넬리, 앤디 서키스 등등...
소재도 엄청 좋은 편이다.
책을 읽으면 거기 있는 사람이나 물건들을 현실로 불러 올수 있다니??
이 영화를 너무 아동용으로 만들어서 그렇지 조금더 성인들을 위한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을뻔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좋다.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인 '더스트 핑거'는 자기의 운명을 두려워한다.
이미 완결된 책의 글로만 짜여져 있던 등장인물이 인격체를 가진 한명의 사람으로 나오니 책 마지막에 쓰여져 있는 자기의 운명을 듣기가 두려운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책 저자를 만나 자기 운명을 스포 당함...)
.....내가 말 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설명은 못하겠지만....ㅠㅠ
그런 부분이 꽤나 좋았던것 같다.
자기 운명을 미리 알면 그걸 거스를수 있을까?? 같은거....
이 영화를 전체적으로 평가해보자면
소재 굳, 캐스팅 굳굳...
하지만 어린이가 보면 재밌겠지만 이해 못함
어른이 보면 주제가 이해는 되지만 유치찬란함에 파묻혀 감상 불가...
다시 보고 싶지는 않다...
감독이 영화를 흥행시키고 싶어서 수위를 낮춰 전체 관람가에 골인 했지만 수위가 너무 낮춰져서 유치해졌나....
원래는 책이 원작이고 3부작 중에서 1탄을 영화화 한것이고 1탄의 흥망에 따라서 나머지 시리즈도 만든다고 했는데.... 2, 3 탄은 영원히 나올것 같지는 않다... ㅋㅋㅋ
나중에 원작을 찾아서 한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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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 핑거와 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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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네 집으로 피신한 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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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콘에게서 책을 읽으라고 협박 받는 모(실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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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을 읽자 금화가 쏟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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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회오리 바람을 불러와서 탈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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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파리드(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모(실버통), 매기, 더스트 핑거(잉크하트), 엘리노어(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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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하트의 저자인 페노글리오를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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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가 자신도 실버통이란걸 알아냄
3. 스포
카프리콘의 목적은 모(실버통)를 시켜 잉크하트의 가장 강한 적인 셰도우를 불러내 자신과 함께 세상을 지배하는것
더스트핑거의 목적은 모(실버통)를 시켜 자신을 잉크하트 속으로 돌려보내주는것
모(실버통)의 목적은 책속으로 들어가버린 자신의 아내를 다시 꺼내오는것
이 세 캐릭터가 한권의 책 '잉크하트'를 두고 대립한다.
모와 매기는 엘레노어의 집으로 피신했지만 카프리콘에게 모와 매기를 데려다주면 자신에게 잉크하트를 주겠다는 계약을 한 더스트핑거는 그들이 어디있는지 가르쳐줘버리고 결국 모, 매기, 엘레노어는 카프리콘의 던전에 갇히게 된다.
보니까 카프리콘은 또 다른 실버통을 구해다가 책속에서 여러 마물들을 꺼내놓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를 찾는 이유는 그의 실버통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카프리콘은 모에게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읽게 하고 모는 그 책에서 많은 금화들과 40인의 도둑들 중 한명인 '파리드'를 꺼내게 된다.
더스트핑거는 카프리콘에게 임무를 완수했으니 잉크하트를 달라고 했지만 카프리콘은 잉크하트를 태워버리고 더스트핑거도 던전에 가둬버린다.
더스트핑거는 카프리콘의 성에 모의 아내가 목소리를 잃은채로 갇혀있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모가 아내를 찾으면 자신을 책 속으로 돌려보내주지 않을까봐서 말하지 않는다.
나중에 그들은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회오리바람을 불러온 후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엘레노어는 지쳤다며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매기가 잉크하트의 저자를 찾아가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그들은 잉크하트의 저자인 페노글리오를 찾아간다.
페노글리오는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인 더스트핑거가 현실로 나온것을 보고 기뻐한다.
그리고 더스트핑거가 나중에 그윈을 구하려다가 죽게된다고 하며 그의 인생을 스포해버린다...
페노글리오는 잉크하트의 필사본을 갖고 있어서 모는 그것으로 자기의 아내를 꺼내려고 하지만 더스트핑거가 사실 그의 아내는 카프리콘의 성에 갇혀있다고 이실직고 한다.
모, 더스트핑거는 페노글리오의 차를 타고 카프리콘의 성으로 향한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윈과 파리드가 트렁크에 몰래 타서 따라왔던것이다.
그들은 모의 아내인 리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매기는 페노글리오의 집에서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강아지 토토를 꺼내오고, 자신도 실버통이라는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페노글리오의 집으로 처들어온 카프리콘의 부하들에게 잡혀 다시 성으로 되돌아간다.
카프리콘은 매기도 실버통이라는것을 알게 되고 숨겨둔 잉크하트 복사본을 매기에게 읽게 해서 셰도우를 꺼내려고 한다.
그는 셰도우를 불러올 준비를 할 동안 매기와 페노글리오를 던전에 가둬둔다.
그동안 모, 더스트핑거, 파리드는 카프리콘의 성에서 그들을 구하려고 한다. (아니 솔직히 그동안 얘네는 뭐하고 있던건지 모르겠음)
매기와 페노글리오가 던전에 갇혀있을동안 매기는 페노글리오에게 잉크하트의 확장판(?)을 쓰라고 한다.
페노글리오는 좋은 생각이라고 하고 셰도우가 카프리콘을 멸하는 새로운 엔딩을 쓰게 된다.
셰도우를 꺼낼 준비가 다 되자 카프리콘은 페노글리오와 리사를 나무장에 가두고 리사에게 책을 읽게 한다.
리사는 셰도우를 꺼내오지만 페노글리오가 쓴 확장판을 읽어 셰도우가 카프리콘을 죽이게 하려한다.
하지만 자기 아빠인 모가 카프리콘과 몸싸움을 하고 있는걸 보고 자기 아빠도 죽일까봐 실행하지 못한다.
페노글리오는 매기에게 펜을 던져주며 뒷 이야기를 쓰라고 한다.
매기는 자기 팔 한쪽에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그동안 더스트핑거와 파리드는 카프리콘의 성을 불태운다. (불 조정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음)
매기는 팔에 카프리콘은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세상밖으로 나온 나머지 캐릭터들은 자신의 본래 책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써 다른곳에 있던 더스트핑거와 파리드를 뺀 나머지 캐릭터들을 모두 돌려보내게 된다.
더스트핑거는 자신이 책 속으로 들어가지 못한것을 슬퍼하지만 모는 잉크하트를 읽어서 더스트핑거를 책 속으로 돌려보내준다.
알고보니 파리드가 그윈을 데리고 있어서 더스트핑거는 그윈을 놔두고 책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고 하며 좋아한다.
파리드는 책속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자기는 현실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