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 A Dirty Carnival (2006)
조인성과 남궁민이 나오는 조폭영화. 그냥 어느 조폭영화들과 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다. 저번에 본 '폭풍속으로' 처럼 보통 의리를 강조하는 폭력배 영화들이 많은데 이 영화는 정말 통수의 통수의 통수의 통수.... 조인성이 불쌍한 캐릭터로 나오고 서로 하극상을 일으키고 통수를 치는 조폭들의 현실적인 면을 뼈저리게 보여준다. 그리고 또 신선했던 점이 조폭들 사이의 일만 다룬것이 아니라 조인성이 자기 동창들을 만나서 외부인까지 이야기에 큰 영향을 준다는것이 새로웠다. 처음에는 몇번 나오고 말것 같던 친구가 결말을 뒤집어 엎을만큼 큰 영향을 줘서 의외였다. 19금인만큼 피튀는것도 정말 리얼하고 칼빵 맞는것도 너무 진짜같아서 내 배가 아파올 지경이었다. (참고로 야한장면은 없다.)..
Movies/강추
2021. 1. 31.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