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5 (수모의 중요성)
오늘은 평소처럼 수영을 하러 갔는데 같이 레슨을 받으시는 분이 내 모자를 보더니 그거 쓰면 머리가 상한다고 하셨다. 내가 평소에 쓰는 수모는 스판 재질이다. 어렸을때 실리콘 수모를 제대로 쓰질 못해서 스판을 계속 써왔다. 다시 수영을 시작할 때도 집에 있던게 보기에도 멀쩡하고 머리에도 충분히 들어가서 그대로 썼지 새로 살 생각은 굳이 안했던것 같다. 아무튼 같이 수영 하시던 분이 수영장 물을 소독할때 염소를 쓰기 때문에 스판 재질을 쓰면 머릿결이 빨리 상한다고 하면서 다른 모자는 없냐고 그러셨다. 내가 없다고 하니 수모가 여러개 있으신 분이 탈의실에 가서 하나를 더 가져오셨다 ㅎㅎㅎㅎ 아레나 실리콘 수모인데 약간 얇은 편이라고 하셨다. 얇을수록 쓰기가 더 어렵다고 하셨다... 무늬가 너무 맘에 들어서 너..
Life/Series
2022. 4. 14.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