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 - [Blog/School] - 2022 한국정밀 공학회 (KSPE) 춘계학술대회 초록 제출 후기
지난 글에서는 초록을 제출한 후기를 작성 했었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제주도에 가서 포스터 발표를 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학술대회가 다가오자 숙소와 계획 등을 짜기 시작했다.
학술대회가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원래 너무 비싼 곳이라서... 주변에 있는 호텔을 찾아봤다.
학교에서 숙소는 일부 지원을 해준다고 했기 때문에 그 비용에 알맞은 곳을 찾아봤다.
그렇게 찾은 곳은 리젠트 마린 호텔이었다.
탑동 공원 바로 앞에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았고 라마다 프라자 호텔과도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리는 딱 알맞은 곳이었다.
비행기 값은 전액 지원이라고 했기 때문에 비싼 항공사로 예매했다!
5월 11일부터 학술대회가 시작이라서 우리는 11일 오전 비행기를 예매하고 아침에 김포공항에서 만났다.
비행기에 타는데 아무리 봐도 학술대회에 가는 듯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ㅎ
아무튼 그렇게 제주도에 도착하고 11일 12일은 실컷 자유를 누리려고 했지만....
11일은 도착하면 점심이고 짐이 있어서 이동에 제약이 있었고 12일에는 교수님께서 점심 저녁을 모두 같이 먹자고 하셔서 학회를 구경했다.
13일 오전에 포스터 발표가 있었는데 뭔가 소규모 코엑스에 온 느낌이었다.
실제로 코엑스 전시관에서 봤던 부스가 있어서 여쭤보니 진짜 코엑스에서 봤던 곳이 맞아서 신기하기도 했다.
포스터 발표는 아주 큰 공간에서 파티션들을 엄청나게 많이 세워두고 거기에 포스터를 부착한 후, 심사위원이 오기를 기다리는 방식이었다.
우리는 가장 모서리에 위치해 있어서 심사위원 분이 제일 늦게 올 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빨리 오셔서 당황했다.
심지어 누가 심사하는 분인지 알아보기도 꽤 힘들다...ㅋㅋㅋㅋ
교수님께서는 파일철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 심사위원이라고 했는데 한분이 아니라 꽤 여러분이 계셨던것 같다.
발표는 그냥 심사위원분이 가까이 와서 '이거 설명 좀 들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시면 시작되고 딱히 시간을 재거나 아주 형식적인 발표는 아니다. 그냥 말 그대로 포스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을 짧게 하는게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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