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정밀 공학회 (KSPE) 춘계학술대회 초록 제출 후기

현재 나는 졸업논문으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제작중이다. (Triboelectric Nanogenerator) 캡스톤을 위해서는 논문 투고, 특허 출원, 학회 입상 등 프로젝트의 성과물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의 결과물이 대충 보이자 교수님께서는 관련된 학회가 있나 찾아보자고 하셨다.

 

보통은 춘계와 추계, 이렇게 두번으로 나눠지는데 우리는 2학기때 성과를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춘계에 나가야 한다고 하셨다. 대충 검색을 해보니 한국정밀공학회에서 춘계학술대회가 있는게 떠서 우리 분야와 비슷한지, 참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알아보았다.

 

https://www.kspe.or.kr/event/index.html?event=41 

KSPE 학술대회

 

논문 모집 분야에 들어가서 목록을 쭉쭉 내리다 보니 녹색생산기술에 Manufacfacturing of New and Renewable Energy Devices라는 부문이 있어서 그 분야를 주제로 참가하게 되었다!

 

 

그렇게 참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찾아봤는데 일단은 200단어 초록을 제출해야 해서 회원가입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실험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초록의 결론 부분을 작성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일단 전압을 확실히 나와서 전압 부분만 확실하게 적고 전류는 굳이 언급하지 않았다...ㅎㅎㅎ

 

원래는 초록 제출이 3월 7일 월요일이었기에 시간이 없어서 주말동안 초록만 계속 썼지만 당일날인가 14일로 연기되어서 좀 김이 빠졌다....ㅎㅎㅎ 그리고 일주일이 미뤄졌는데도 너무 바빠서 결국 전류는 언급하지 않은채로 제출을 했다.

---

제출을 할 때 발표자의 정보, 교신저자 및 공동저자의 정보를 모두 작성해야 하는데 발표자는 공동저자에 이중으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서 이름을 영어 약어로 작성해야되는데 그게 좀 헷갈렸다. 성씨는 All spelling이라서 그냥 작성하면 되는데 이름이 Jihye 일때는 그냥 J.만 쓰는건지 J.H.라고 써야하는지 헷갈렸다. 교수님은 이름 중간에 하이픈이 있어서 J.-H 이런식으로 기입하셨는데 나는 결국에는 그냥 J.만 적었다. J.H.라고 적으면 이름이 두개라고 취급되버린다고 하셨는데 내 이름은 Jihye의 한 단어니깐 그렇게 했다.

 

다음 발표형식과 분야 정보를 선택했는데 우리는 아직 학사 과정이니 포스터 발표를 선택했고 분야는 미리 골라둔대로 녹색생산기술을 선택했다. 초록의 제목은 국문과 영문, 모두 작성해야 했고 키워드는 5개 이하 (쉼표로 구분한다.), 그리고 초록은 영문으로 작성했다. 후기는 그냥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해 적었는데 우리 과한테 감사한다고 간단하게 적었다.

---

초록 접수를 완료하면 논문집에 어떻게 올라가는지 워드파일을 다운받아 미리 볼 수 있다. 그렇게 제출 완료 된 초록!

 

 

14일 이후에도 수정을 할 수 있지만 그 날부터 초록 채택을 시작하기 때문에 수정해도 별 의미가 없는것 같다. 21일부터 초록 채택 통지문이 보내진다고 하는데 21일날 아침에 이런식으로 바로 메일이 왔다!!

교수님이 무조건 채택될거라고는 하셨지만 뭔가 진짜 학회에 나간다니 신이 나기도 했다.

 

초록이 채택되면 등록을 해야하는데 등록 금액이 만만치 않다....

일단은 내 사비로 등록을 하고 영수처리를 하면 과에서 지원을 해주신다고 했다.

 

영수증은 최대 1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해서 일단은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