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레보스키 / The Big Lebowski (1998)
예측 불가한 제목 + 코엔형제 + 엄청난 출연진으로 인해 도대체 이 영화는 무슨 영화일까? 라는 의문점을 몇년동안 가지게 했던 작품이다. 코엔 형제 작품은 밖에 본적이 없는데 그때의 감상평을 대충 떠올려보자면 범죄 추적 영화 치고는 정말정말 절제되어있고 차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 자체가 담담한 말투로 읽어주는 잔혹동화같은 내용이었다. 내용은 전혀 잔잔하지 않지만 전달해주는 말투가 너무 잔잔한 나머지 피곤할때 보면 잠들어버릴수도 있는 그런 영화...ㅎㅎ 아무튼 도 딱 그런 영화였다. 줄거리만 볼때는 엄청난 범죄 사기극인것 같았는데..!! 직접 영화를 보니깐 정말 어이없고 황당한 사건들의 연속이었다. 그런 사건들을 코엔 형제 특유의 담담한 연출로 보여주는것이 너무 웃겼다. 정말 이 영화는 블랙 코미디라..
Movies/나쁘지 않게 봤음
2021. 8. 6.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