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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 (1999) (+결말 포함)

Movies/2020

by Aronia0199 2020. 4. 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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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
Yellow Hair
1999
한국
감독: 김유민
출연: 이재은, 김기연, 김형철 등
청소년 관람불가

 

 

 

 

집을 나온 두 소녀 상희(김기연)와 유나(이재은)은 나이트를 전전하며 일정한 직업도 없이 좀도둑질이나 하며 살아가는 막장 인생이다. 그녀들은 어느날 증권회사에서 짤린 영규(김형철)를 만나게 되고 곧 동거로 이어지게 된다. 영규는 그녀들이 가져오는 돈을 쓰고 사다주는 음식을 먹으며 생활하지만 회사 동료 직원인 은미(김희옥)를 찾게된다.

 

 
위에 쓴 줄거리는 한 반정도의 이야기다. 그만큼 스토리가 없다..... 끝까지 보면서도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혼란스러웠다......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정신병이 있는것 같고 복선 아닌 복선을 깔면서 괜한 부분에서 궁금증이 들게 한다. 또한 주연들의 행동 중 이해가 가는 부분이 거의 없었고 도대체 왜 저렇게 사는건지 의문일 뿐이었다....

그니까 다시 말하면 도대체 무슨 영화인지 종잡을수가 없다. 세기 말에 나온 실험적인 영화라고도 하던데, 실험적인건 인정이다. 노출도 그 당시에 비해서는 심한 편이고 표현 방식이나 심리 변화를 따라잡기 힘든걸 보면말이다.

주연으로 나온 이재은은 이 영화를 찍을때 막 20살이었다고 하던데 그냥 불쌍하다. 검색해보니까 이 영화때문에 창녀라는 말도 들었다는데 영화와 현실을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하는말인가.... 그 당시에 베드씬 찍었다고 난리가 났을텐데 너무 불쌍했다.

분위기고 뭐고 영화 자체가 이렇게까지 납득이 안되는건 이 영화가 처음이다. 유나가 영규를 그렇게 사랑한것도 그렇고, 엘리트 직원인 은미가 영규한테 잘해주는것도 그렇고 영규가 개찌질이인데도 불구하고 여자가 잘 달라붙는다는게 신기했다. 이 영화는 영규 캐릭터를 위해 만든건가....

어제는 <노랑머리 2>를 봤었는데 이 영화랑 전혀 관련성이 없다. 진짜 1도 없다. <노랑머리 2>의 제목을 지은 사람은 왜 그따구로 지은거지. <노랑머리>에서의 노출이 파격적이었던걸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었던 <노랑머리 2>를 보게하려는 노이즈 마켓팅이었나.... 아무튼 노출가지고 무작정 선전하는건 많리 별로인것 같다. 왜냐하면 대부분 낚시이기 때문이지....

<노랑머리>와 <노랑머리 2>의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여자2, 남자1이 주연
살인사건이 일어남
마지막에 여자 두명이 알몸으로 껴안는다
여자1이랑 남자1이 섹스함
그 외에는 전혀 접점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노랑머리 2>가 훨씬 재밌다~

 

 

 

암튼 이제는 스포일러를 해보겠다.
왜냐하면 내가 이 영화를 다시 볼 일은 없을것 같기 때문이다.

영규가 집을 나갔다는 사실에 유나는 분노한다. 상희는 유나를 화나게 하지 말라며 영규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영규는 또 다시 은미를 찾게 되고, 은미는 언제든지 다시 오라며 그녀의 명함을 건네준다.
집에 와 곯아떨어진 영규의 겉옷에서 유나와 상희는 은미의 명함을 찾게 되고, 그녀의 집으로 따라가 은미를 살해한다.
경찰들은 은미의 집에서 유나와 상희가 매일 가는 나이트의 성냥갑, 노란 머리카락을 확보하고 나이트 주인이자 형사에게 의뢰하게 된다.
은미가 죽었다는것을 접하게 된 영규는 무기력해지고, 유나와 상희는 그런 영규를 그저 나이트 클럽으로 데려가서 춤을 춘다. 하지만 영규는 어딘가가 아픈듯이 행동을 하고, 유나는 영규를 걱정하며 모텔로 데려가 껴안고 운다.
영규를 양 옆에서 부축하며 집으로 향하지만 예전에 나이트에서 마주친 양아치들을 만나 세 사람은 폭행을 당하게 된다. 그러던 중 주변을 순찰하던 형사가 온다는 말을 듣고 양아치들은 도망치고, 유나와 상희는 영규를 데리고 한 당구장으로 숨게된다.
유나는 영구를 당구장에 눕혀두고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지만 영규는 그저 그녀(은미)에게 가고싶다는 말을 할 뿐이었다. 그에 분노한 유나는 당구공으로 영규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고 상희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옷을 다 벗고 함께에 침대에 누워 쉬는 동안 경찰들은 그들의 거주지에 도착하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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