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와 데이브는 데이트 상대가 필요해 / Mike and Dave Need Wedding Dates (2016)

마이크와 데이브는 데이트 상대가 필요해

Mike and Dave Need Wedding Dates

2016

미국 / 98분

감독: 제이크 시맨스키

출연: 잭 에프론, 안나 켄드릭, 아담 드바인, 오브리 플라자 등

청소년 관람불가

     

저번에 피치 퍼펙트 보고 나서 안나 켄드릭 필모그래피를 보다가 잭 에프론이랑 아담 드바인이랑 같이 나온 영화가 있어서 한번 예고편을 찾아봤는데 예고편도 너무 재밌어서 한번 봐보고 싶었던 영화다.

19금이라서 조금 더러운 농담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테드>나 <나쁜 이웃들>처럼 이해 못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딱 적당한(???) 선이었던것 같다. (나한테는)

아니면 그냥 나오는 배우들이 맘에 들어서 그랬나 ㅋㅋㅋ

근데 영화속 캐릭터들 한명 한명이 정말 개성이 뚜렷하고 맘에 들었다.

특히나 잭 에프론이랑 아담 드바인 콤비가 정말 잘 어울렸고 오브리 플라자는 처음보는 배우였는데 완전 매력이 넘치는 배우였다.

한 캐릭터를 딱 찝으면 애는 문제가 뭐고 어떻게 고쳐나가겠구나, 하고 짐작이 다 되고 마지막에는 다 그렇게 되기는 하는데 그렇게 되는 과정을 전혀 짐작 할 수가 없고 그런 중간중간에 튀어 나오는 문제들로 인해 웃음을 유발한다.

물론 그 튀어나오는 문제들이 엄청 심각해지기는 하지만 대체로 재미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약간 유치하거나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래간만에 제대로 웃으면서 본 영화였다

수위는 그렇게 세지는 않은데 알몸 노출이 약간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