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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Hobby/Book

by Aronia0199 2020. 2. 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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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2. 10.

오래간만에 책을 손에 잡아보기로 했다!!

유명한 책인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보기로 했다.

첫 장을 펴자마자 머릿글에서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가 나와서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어떤 학자의 주장을 학생이 반론하려는 내용인데 학자 왈, '세상은 단순하고 누구나 쉽게 행복해질수 있다' 라는 주장이다. 반면에 학생은 속세에 찌든,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덩어리이다. 내가 학생에게 이입이 될 뿐만 아니라 학자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어떻게 반론하고, 또 학자는 어떤 논리를 펼칠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학자가 주장하는것은 대충, '나'라는 존재가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세상은 달라질수 있다.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에서부터 비롯된다. '나의 문제'와 '타인의 문제'를 구별하라. 등등이 있다. (아들러 심리학)

읽으면서 약간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엄청난 팩폭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이 열등감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그 열등감을 이용해 무언가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홍조가 있는 여자 아이 이야기처럼) 또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타인이 나를 싫어하는 것은 '타인의 문제'일 뿐이고 '나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던지 간데 나를 싫어할 사람은 꼭 있다. 결국은 그것도 하나의 변명거리일 뿐이다.
또한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에서부터 비롯된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곧 맞는말처럼 느껴졌다. 화폐도 결국 사회적인 가치가 있는것이고, 외로움, 고독, 열등감, 우월감 모두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모든것은 자신의 탓이다'라고만 하는것처럼 보였는데, 갈수록 '용기'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타인의 문제'와 '내 자신의 문제'를 구별하는 부분에 다다라서는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

나의 성격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나의 인간관계, 이 모든 것은 내가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고 그것이 원래의 자기 모습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타인의 문제와 내 자신의 문제를 구별하지 않아 생기는 것이다. 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타인과의 경쟁'에서 '나 자신과의 경쟁'으로 바꿔야 한다. 타인은 신경쓰지 않고 예전의 나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서만 노력하면 되는것이다. 타인을 '적'으로 보지말고 '친구'로 바라봐야 할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일단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나의 열등감을 마주하기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나의 문제만을 신경쓰기에 발생하는 '타인의 미움'을 받아들일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학생처럼 점점 학자의 말에 빠져드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아마도 학자가 하는 말은 누구나 깊이 생각해본다면 알수 있는 문제이다. 자신의 열등감과 트라우마는 사실 변명일 뿐이고, 내가 뭘 하던지간에 날 싫어할 사람은 있다 등... 하지만 그런 추상적인 생각을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정리함으로써 더 논리적인 구성과 반론점에 다시 논리적으로 반론을 해주는 점이 참 맘에 들었다. 특히나 '나와 타인의 문제 구별하기'에서는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을 문제로 삼았는데 그것을 명확하고 깔끔하게 말해주니 정말 그럴싸 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해준 그대로 행동을 하는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일것이다. 또한, 그것을 실행할 만큼의 용기가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고, 이것을 실행 한다고 해서 바로 행복해지지는 않을것이다.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던지 간에 자신의 뜻을 행해 나가는 주인공을 보면 대게 '멋있다',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주인공들은 《미움받을 용기》에서 나오는 요소들을 대부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다.
내가 고등학교에 있을때 유행하던 베네딕트 컴버베치 주연인 영드《셜록》만을 봐도 주인공은 적이 아주 많다. 하지만 누가 막아서든지간에 자신의 뜻을 행하려고 하고, 관객들은 드라마를 보며 멋있다, 라고 말한다. 우리 안에 내제되어 있는 본능이 그것에 반응하게 만든것이 아닐까? 사실 우리의 본능은 이 책에서 말한 바와 같이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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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2. 11.

어제 다 읽지 못했던 뒷부분을 조금 읽었다.
뒷 내용은 바로 '공동체 감각'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동체 감각이야말로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내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내용이 어렵다.....
타인과의 수직, 수평적인 관계에 대한 부분도 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타인은 질타하거나 칭찬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 행위를 하는 순간 타인과의 관계가 수직적이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타인에게 칭찬을 하는 행위는 나를 '우월한 사람', 타인을 '나보다 낮은 사람'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공동체 감각은 나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는 내용과도 이어지는데, 과제 분리의 목적지가 바로 공동체 감각이라는 것이다.
나의 존재만으로도 타인에게 기쁨과 감사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지만.... 내 가독성이 떨어지는건가.... 앞뒤 내용을 이어 붙이기가 어렵다.
내일 남은 마지막 한 부분을 읽기 전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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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2. 12.

오늘 미움받을 용기를 완독했다!
어제 잘 이해가 가지 않던 부분도 다시 읽어보았다. 수직, 수평적인 관계에 대해서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수직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은 무조건 수직적인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자신을 낮추어 볼 가능성도 생긴다. 그렇기에 인간관계에서는 수평적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회사같은 조직적인 체계에서도 적용되는데, 상사라고 해서 그 사람과 수직적인 체계를 가지면 안될것이다. 우리는 모두 동등한 인간이고, 상사가 잘못된 지시를 내리면 그것을 바로잡아야 할 의무도 있다. 그것을 행할 수 있는 용기의 시작점이 바로 '모든 사람과의 수평적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밤에서는 자기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이라는 요소가 나온다.
자기수용이란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타자신뢰는 타인을 조건없이 믿는것이다.
타자공헌이 제일 어려웠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과거와 미래를 보지말고 그저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이 나왔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 같은 내용, 하지만 정확한 문장으로 정리할수 없었던 내용을 이 책이 명료하게 설명을 해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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