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 히메 / もののけ姫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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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봤다~!!! 이제까지 보려고 했지만 볼 기회가 없어서 이제까지 미루고 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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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는 대충 귀신, 영혼, 요괴 등으로 번역될수 있고 히메는 공주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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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은 135분으로 생각보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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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한 괴수 영화일줄로만 알았는데 의외로 꽤나 현대적이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였다. 제일 큰 주제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까? 라는 물음이다. 자잘한 주제로는 산업이 발전하며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이뤄지는것, 전쟁에는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등등의 주제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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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의외로 모노노케 히메가 아닌 아시타카라는 저주받은 청년이었다.... 존재조차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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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이 너무나도 좋은게 모두 수작업이면서도 정말로 섬세하다는것이다. 요즘 컴퓨터 그래픽이 발전하면서 3D 애니메이션만 주구장창 나오던데 그건 그냥 불쾌한 골짜기를 보는 기분이라.... 이런 2D 감성이 더 그리웠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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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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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현재 환경과 인간의 대립이 심해지는데 이 영화를 지금 상황에 대입해봐도 딱히 다른건 없다.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 아마 지금은 사슴신의 머리를 자른 상태가 아닐까? 이제까지 많은 기상이변이 일어나며, 즉 재앙신들이 닥쳐왔었는데 인간들은 그냥 재앙신을 죽여버리고 결국 사슴신의 머리를 자르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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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슬픈점은 재앙신이 무너뜨리려고 한 마을은 전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있었고, 아시타카는 재앙신을 죽이려다 저주를 받았기에 사슴신의 머리를 자르는것을 막으러 갔던것이다. 만약 아시타카가 재앙신의 저주를 받지 않았다면? 사슴신의 머리가 잘리고 결국 다 죽었을테니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아시타카같은 사람이 나오기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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