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아더 스페이스

서울에 10년을 살았지만 이상하게도 성수에서 놀아본적이 없었다. 심지어 바로 옆 동네인 건대에서 살아왔는데,,,

생각해보니 성수는 카페거리로 유명한데 나는 카페와 맛집 탐방을 전혀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서 갈 일이 없던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성수에서 처음 놀아보기로 했다!

밥을 먹고 카페를 가는데 근처에 '아더 스페이스'라는 곳이 있어서 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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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그 사이에 줄이 생겼다. 앞에 2팀 정도가 있었는데 어차피 회원가입을 해야 해서 대기시간은 금방 갔다.

처음에 들어가면 대기실이 있다.
가운데 크레이터가 있고 뭐 이상한 물건들이 있는데 그걸 구경하다가 퇴장하는 팀이 생기면 입장하는 식이다.

뭐 이런게 많이 있다..

가운데 크레이터도 있다!

이 마우스를 클릭하고 문이 열리면 들어가는 식인데 아두이노가 반가워서 찍어봤다 ㅎㅅㅎ
문 윗쪽에 열림 장치가 꽤나 신기하게 생겼는데 못찍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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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는 아카이브룸이 있는데 국립 현대 미술관에 설치 되어있는 백남준의 <다다익선> 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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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Z-Gravity Room이 나온다.
친구 프사에서 저 우주인을 본적이 있어서 도대체 어디서 찍은거지.. 했는데 여기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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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조그만 방이 두세개 정도 있는 엄청 넓은 공간이 있는데 넓은 공간에는 요상하게 생긴 물고기가 있다.

방에도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모르고 소파에 앉았다가 제재당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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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사진을 실컷 찍고 나면 옷가게가 나오는데 상품 사진은 함부로 찍으면 안된다고 하셨다.

이쁜옷도 있고 아무도 안입을것 같은 옷도 있었는데 가격대가 도대체 왜그렇게까지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어마어마 했다...

아무튼 꽤나 신기한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