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Psycho
1960
미국 / 109분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안소니 퍼킨스, 베라 마일즈, 존 게빈 등
청소년 관람불가
나의 첫 히치콕 작품이다!!
원래는 '새'를 보고 싶었는데 그건 못찾아서 대신 싸이코를 봤다.
옛날 영화라서 그런지 배우들이 요즘이랑 정말 다른것 같다
남자들은 몸집이 더 크고 얼굴이 더 작고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많이 체형이 외소하고 허리가 다들 개미허리다 ㄷㄷㄷ
어쨌든, 난 이 영화에 대해서 아는건 어떤 숏컷한 여자가 샤워하고 있는데 누가 칼들고 들어와서 막 찌르는것밖에 모른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 장면은 알고 있을거다.
난 이 영화 줄거리를 가택 침입, 스토커 같은 내용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전혀 딴판이었다.
하긴 요즘 영화 소재와 60년대 영화 소재는 다를수 밖에 없을것이다.
모든건 여주가 사장이 은행에 입금하라고 맡긴 돈을 들고 튀면서부터 시작된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도 정말 요즘이랑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서 여주가 밤새도록 운전을 하는데 예전에는 가로등이 없어서 헤드라이트에만 의존해야했다.
게다가 여주는 선글라스도 없어서 맞은편에서 오는 차들의 불빛에 눈 부셔 하는 장면에서도 많이 불안불안했다.
나는 여주가 죽는데까지 보고 영화가 거의다 끝났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아직 반 정도밖에 지나있지 않았다.
너무 몰입감이 좋아서 그랬나보다.
요즘처럼 갑툭튀로만 공포심을 심어주지 않고 (어느정도 예상은 가능하지만) 반전도 있어서 생각보다 정말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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