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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Movies/킬링 타임

by Aronia0199 2017. 5. 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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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미국 / 136분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등




가오갤이 드디어 개봉했다!!!

오늘 조조로 보고 왔다!!


일단 한줄평(?)부터 해보자면,

1탄처럼 재밌고 팡팡 터지는 액션은 거의 없고, '가족'이라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약간 지루하기도 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1탄 마지막 부분과 예고편을 봤다면 알겠지만 2탄에서의 주요 내용은 피터 퀼(크리스 프랫)의 아빠와 관련되어 있다는걸 알수 있다.

예고편을 보고 피터 퀼의 아빠 이야기와 액션을 어떻게 짬뽕시킬지가 많이 걱정 되었다.

음... 결국 걱정한대로 액션은 많이 줄고 피터 퀼의 아빠인 이고의 삐뚤어진 부성애에 관해서 많이 다뤄진듯 하다





피터와 이고가 서로 진지한데 다른 애들이 산만하면 분위기가 망쳐지니까 다른 캐릭터들 분위기도 모두 숙연해진다.

네뷸라와 가모라의 가족 이야기, 로켓과 욘두의 인생 이야기 등등...

말이 많이 때문에 1탄처럼 마구마구 터지는 난장판을 기대하고 들어간 사람들한테는 약간 지루할수도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아기 그루트를 기대하고 있었을텐데 제작진이 그걸 잘 이용해 먹은것 같다.

영화 시작부터 아기 그루트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걸로 시작한다.

보기에는 정말 귀엽지만 영화 내에서 아기 그루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쓸데없이) 많았던것 같다.

난 예고편에서처럼 아기 그루트가 멋지게 싸우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없고...

그루트 보러 가오갤2 보는거면 괜찮겠지만 난 그루트 보러 간게 아니라서....


또 새로운 캐릭터인 맨티스 말을 꺼내지 않을수가 없는데

그냥 1탄보다 훨씬 더 멍청해진 드렉스 혼자 놀수가 없으니까 끼워 넣은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원래는 그런 캐릭이 아니었겠지만...)

에고를 재워서 비중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해 주지만 그냥 그게 끝이다.

어쩔때 한번씩 이상한 말 던져주고 약간 동네북 스타일이다.


드렉스는 1탄과 2탄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는 모르겠지만 1탄에서 근엄(?)하고 무뚝뚝한 모습은 어디가고 맹구로 다시 태어났다.

아주 그냥 개그 캐릭터로 가기로 작정한것 같다.





제일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액션이 생각보다 별로였다는거다.

1탄처럼 몸싸움이 최고였는데...

2탄은 예고편에서 나온 액션이 다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이 줄었고

개그 코드도 약간 저급해졌다고 해야하나....

아재개그 같은 드립을 많이 친다....(특히 드렉스가)




영화 볼때는 분명 재밌게 본것 같은데 정작 이렇게 써보고 나니까 괜히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튀어나온다.

너무 기대치가 높았나....


노래도 1탄에서 나온 Hooked on the Feeling, Come and get your love, I Want you back 처럼 흥겨운 노래들이 아니라 Brandy (You're a Fine Girl), Father and Son같이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노래들이 주를 이룬다.

그치만 노래는 여전히 좋은 노래들을 잘 선곡한것 같다 ㅋㅋ

 


1탄같은 분위기를 기대할수는 없지만 가족이 중요하다는 메세지는 잘 전달해 준다.

그냥 애들이랑 보러가면 좋을만한 영화인것 같다.
















Sound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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