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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39 / Case 39 (2009)

Movies/킬링 타임

by Aronia0199 2022. 2. 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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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추천받아서 보게 된 영화!

<오펀>과 비슷하다고 해서 약간 스포를 당한 기분이었지만 이 영화의 장르만 알고 있다면 누가봐도 그렇게 전개될만한 상황이라 별로 개의치는 않았다.

공포/스릴러 영화인데 러닝타임 내내 갑툭튀만 연발해대는 영화들과는 달리 적은 수의 갑툭튀와 그 외에는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그 쫄깃함이 잘 느껴져서 적어도 눈은 가리지 않은채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르네 젤위거와 브래들리 쿠퍼같은 좋은 배우들이 나와서 그런가 연기가 너무 좋았는데 놀라운건 그 사이에서 아역배우인 조델 퍼랜드가 전혀 묻히지 않고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 점이었다.

영화 내용은 그냥 예상한대로 흘러가지만 좋은 연출과 연기로 인해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본 것 같다.

다른 블로거의 후기를 보다가 이 영화 제목인 <케이스 39> 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을 봤는데 꽤나 그럴싸했다. 38개의 사건을 맡고 있는 르네 젤위거에게는 그저 '39번째 사건'이라는 흔하고 아무렇지 않은 이름으로 넘어왔다. 이는 주변에 아주 흔하고 아무렇지 않지만 드러나지 않은 숱한 두려움을 나타내는 영화라는 해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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