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리발을 안끼고 하는 날이었다.
매주 화요일은 항상 오리발을 끼고, 목요일은 격주마다 오리발을 안끼고 한다.
오리발을 안끼는 날은 스타트를 하는데 정말 몇년만에 하는 스타트라 꽤나 새로웠다!!
스타트란 수영일기 #1에서도 말했지만 어렸을때 내 몸을 아주 뻐근하게 만들었던.. 그 자세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자세를 취해봤는데 딱히 자세에서 잘못된 점은 없나본지 강사님이 떨어지는 방법만 추가로 설명해주셨다.
팔부터 들어가면서 발로 벽을 밀라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잘만 했지만 나중으로 갈 수록 엉망이 되는것 같았다...
머리가 너무 들린 상태로 들어갔는지 수경이 계속 벗겨졌다ㅜㅜㅜ
이렇게 바깥에서 하는 스타트가 아니더라도 그냥 물 안에서 벽을 차는 스타트를 할 때도 가끔씩 수경이 내려가긴 하는데 바깥에서 떨어지는 스타트를 하다보니 그냥 수경이 거의 코 끝까지 내려오는 불상사가.. 계속 일어났다.
정말 바로 앞에서 거의 수직으로 잘 떨어지면 수경이 벗겨지지는 않지만 바닥에 완전 납작하게 붙게 되던데 그게 맞는 자세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면 수경을 너무 오래 써서 그런가....
어렸을때 수영을 배울때도 썼던 수경이라 15년 정도 되긴 했다... 실사용 기간은 4년 정도 되겠지만...
수경이 낡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일단은 끈을 좀 더 꽉 조이게 조정해두기만 했다.
수경 자국이 얼굴에 남거나 안압이 너무 높아지는게 싫어서 살짝 여유있게 해두었기에 끈이 너무 길어서 그런걸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단은 다음 시간에 스타트 연습을 더 해보고 계속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끈을 더 조이던가 새로운 수경을 사던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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