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 먹는걸 너무너무 싫어하는 편이라서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중간에 멈춰서는 일이 있더라도 물을 안먹게 하려는 편이다.
귀에 물 들어가는것도 너무 싫어하는데 빼는 요령을 알았고, 너무 익숙해져서 그렇게까지 신경을 안쓰게 되었다.
아무튼 수영 경력 거의 5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물을 먹었던 기억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정말 한바가지를 마셨다...ㅎㅎ
저번 수영일기에서는 롱핀을 신어서 좋아했었는데 슬프게도 그 이후로는 롱핀을 안주신당...ㅜ
다시 새끼 오리로 돌아가버렸다....
롱핀을 사라고 영업하신건가...?
아무튼,,
오늘 레슨에서는 배영을 위주로 해서 좋았는데 마지막에는 접영을 25로 4번 시키셨다.
근데 또 잘못듣고 처음 한번은 평영으로 갔음...ㅎㅎㅋㅋㅎㅋㅋ
강사님이 "접영!!!!!"이라고 소리치는걸 들었던것 같았는데 내 착각이 아니었다....ㅎㅎ
그래서 두번째로는 접영으로 갔는데 4시간 밖에 잠을 못잔것도 있고 배영만 해서 힘이 안들어간것도 있고 해서 접영 자세가 잘 안나왔다. (사실 잘 나왔던 적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자세가 잘 안나오더라도 어찌저찌 잘 했는데 오늘은 머리를 너무 늦게 빼서 물을 한바가지 마셨다...
끝까지 간 다음에 멈춰서 기침을 좀 했는데 얼굴이 겁나 빨개졌는지 뒤에 오시던 분이 물 많이 먹었냐고 물어보셨다..ㅎ
강사님이 내가 접영을 할 때 얼굴이 너무 늦게 나오고 늦게 들어간다고 뭐라고 하셨는데 접영은 아무리 오래 배웠어도 너무 어렵다...
생각해보면 어렸을때도 접영을 할 때마다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웨이브는 잘 된다고 쳐도 팔과 다리에 힘이 없어서 물 밖으로 잘 나오지를 못한다.
그리고 쓸데없이 호흡을 길게 하려해서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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