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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의도] 타마스시 솔직후기

Life/먹거리

by Aronia0199 2022. 12.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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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달튼 전시회를 보러 갈 겸 여의도 맛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렇게 찾게된 타마스시!

11시 오픈이고 12시만 되어도 웨이팅이 많다고 들었기에 빨리 가려고 했지만 결국 12시에 도착...ㅎㅎ

다행스럽게도 단체석이 하나 비어있어서 거기에 두자리를 내주셨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명패!
오마카세 스시 맛집이라고 써있는데, 메뉴에 오마카세도 있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보다는 장어 덮밥이 목표였다!


오마카세를 제외한 메뉴는 딱 2가지였는데, 장어덮밥 정식과 장어덮밥 코스였다.
장어덮밥 정식은 5만원, 새우튀김과 후식이 나온다.
장어덮밥 코스는 10만원, 정식과 동일한 구성에 사시미가 추가로 나온다.

우리는 장어덮밥 정식 2개를 시켰다!

기본 구성은 대충 이렇다.
미리 준비되어 있는 감태가 있고, 장국, 계란찜, 새우튀김, 토마토 양파절임, 절임 반찬류 (락교, 생강, 그 짧뚱한 고추,,)가 나온다.
토마토 양파절임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집어먹었다 ㅋㅋㅋ



계란찜은 아주 부드러웠고 속에 새우살과 버섯..?? 같은게 들어가 있어서 식감을 더해줬다.



새우튀김은 인원 수대로 나오는데 새우튀김을 감싸고 있는 저 면 튀김같은게 엄청 고소해서 너무 맛있었다!
아주 좋은 기름을 쓰는것 같다.



새우가 아주 탱글하고 맛있다 ㅎㅎ



감태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바다 향이 입에서 퍼지는게 신기했다...!




토마토 양파절임을 계속 집어먹다가 드디어 나온 장어 덮밥!
따로 잘라서 나오진 않고 장어 한마리를 3등분 해서 그대로 얹어 둔 비주얼이다.
보기에는 적어보일 수도 있는데 전혀 적은 양이 아니다...



장어가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수저로도 쉽게 잘리니 따로 자를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너무 맛있었는데...
우려하던 문제가 생겼다...
기름기 많은 장어에 잘 물리는 소스라 반정도 먹었을때 얹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겨우겨우 80% 정도를 먹고 나머지는 오빠한테 넘겼다..



후식으로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오빠가 나뚜르가 녹차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직원분이 그걸 듣고 나뚜르 아이스크림이 맞다고 하셨다 ㅋㅋ
왜 유명한지 알것 같은 맛이었다...!!
나는 찐한 녹차 맛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아이스크림은 적당하게 달짝지근 하면서 녹차향이 은은하게 입에 맴돌았다.

장어 덮밥을 먹으면서 느끼해진 속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주는 느낌이었다.





맛집이라고 해서 한번 가봤지만 2번은 안갈것 같다...ㅋㅋ
그 비싼 돈 주고 먹었는데 너무 잘 물려서....ㅜㅜ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 전까지는 속이 더부룩해서 꽤나 고생했다.
장어가 아주 부드럽고 양이 많았지만 부드러운것 때문에 식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은데다가 내 기준 잘 물리는 소스라서 그랬던것 같다.

부드럽고 느끼한 음식과 장어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ㅜ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식당인건 맞다!
안맞을것 같아도 정 궁금하다면 한번쯤은 방문해보는건 나쁘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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