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 야외돼지 성서점👍

서대구에서 기차/버스를 타면 안좋은 점은 근처에 식당이 진짜 없다는것.....

다행이도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야외돼지 성서점으로 향했다.

이름부터 야외돼지인데, 그와 걸맞게 텐트 안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하지만 텐트에서는 무조건 세트메뉴를 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그냥 바로 기본 테이블로 옮겼다.

먼저 기본 반찬들을 세팅해주신다.
각자 소스와 양파를 주시고, 그 외에도 콘, 명이나물, 계란찜, 쌈채소 등을 세팅해주신다.
뭐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종류가 아주 다양해서 너무 좋았다 ㅎㅎ

김치는 불판 한가운데 올려주셨는데 위에 있는 김치는 잘 안데워져서 자주 뒤집어줘야한다.

특이하게도 고기가 미리 다 구워져서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가 양도 좀 적어보이고 살짝 늦게 나오는 느낌이었다ㅜ
하지만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도 된다는 점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삼겹과 목살을 섞어서 시켰는데 먼저 삼겹이 나오고 나중에 목살이 나온다.
직원분이 다 세팅해주셔서 우린 그냥 젓가락만 들고있다가 고기가 나오면 바로 집어서 먹기만 해도 되서 아주 편했다!

삼겹 1개, 목살 2개를 먹으니 딱 알맞았던것 같다 ㅎㅎ

신기한점은 후식으로 쫀드기가 나오는데 고기를 다 먹고 불판에 구워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ㅋㅋ

그리고 제일 인상깊었던 점은 직원 교육이 너무나도 잘되어있다는것!
어딘가에서 벨을 누르기만 하면 다같이 합창을 하듯이 네~!! 라고 외치는데 너무 교육이 잘되어있다는게 느껴졌다.
처음 가게에 들어오고 나갈때도 우렁찬 인사가 반기니 가게에 사람이 많이 없어도 분위기가 답답하지 않고 아주 편안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