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터비아
Disturbia
2007
미국 / 104분
감독: D. J. 카루소
출연: 샤이아 라보프, 데이빗 모스, 사라 로머, 아론 유 등
일단 Disturbia의 뜻부터 알아보고 들어가자.
Disturbia
(속어) 평범한 교외의 어두운 면을 일컫는 단어
(네이버 오픈사전)
이건 샤이아 라보프 나와서 봤다 ㅎ
샤이아 라보프 나온 영화를 마지막으로 본게 '님포매니악'인데 너무 분위기가 달라서 놀랐다 ㅋㅋㅋ
줄거리는, 샤이아 라보프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으로 비뚤어져버리고, 학교에서 패드립친 선생님을 폭행한 죄로 90일동안 가택 연금을 당한다.
맨날 집에 있어야 하는데 엄마가 게임과 TV까지 끊어버리자 할게 없는 샤이아는 집에 있는 쌍안경으로 이웃들을 관찰한다. (특히나 자기 옆집으로 이사온 여주 - 근데 스토킹한게 들키자 오히려 여주가 남주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말이 됌???)
처음에는 여주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옆집 아저씨가 요즘 일어나고 있는 연쇄 살인에 연루되어 있다고 구라를 깐다.
하지만 알고보니까 진짜로 관련이 있는 사람이란걸 알게된다.
그게 앞부분 줄거리인데 사실 앞부분도 아니다. 한 70~80% 정도?
나는 막 넘치는 스릴을 기대하고 봤는데 50%까지는 섬뜩한 장면 몇번 보여주다가 남주가 여주한테 작업거는 하이틴 무비로 돌변한다....아......개빡....
그리고 마지막 15% 정도를 스릴러로 넣어뒀기는 했다. 근데 그것도 너무 뻔해서.....진짜 너무 실망.... (경찰만 불쌍한 영화)
솔직히 이런 영화는 스릴러로 분류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내가 너무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감도 더 컸을수도 있다...
하지만 내 관점으로 볼땐 이건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 하이틴 영화다.
마지막 15%의 긴장감을 50%로 늘였다면 좋은 영화가 됐을지도 모르겠다...
아 그리고 남주 친구로 나오는 아시아 배우는 짐 스터게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카지노 도박 영화인 '21'에서도 나오는데 짐 스터게스가 거울 보고 멋진척 하는걸 비디오 카메라로 찍으면서 "계속 해봐, 이거 유튜브에 올리면 조회수 좀 나오겠는데?" 이런 비슷한 대사를 한다.
근데 이 영화 맨 마지막에서도 여주랑 남주랑 물고 빠는거 찍으면서 거의 동일한 대사를 한다.....ㅋㅋㅋㅋ
21은 2008년도 영화이니 감독이 디스터비아 보고 캐스팅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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