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오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있는 상태로 보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로만으로는 생기넘치는 로코물일거라고 예상하고 봤는데 전혀 아니었다...
정신이 이상하다고 해서 그냥 인성이 나쁜 사람들의 연애물인줄 알았는데 정말 너무나도 큰 상처를 받은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그런 힐링 아닌 힐링 영화였다.
물론 장르가 로맨스 코미디인만큼 분위기가 마냥 무겁지는 않아서 꽤나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즐기며 볼 수 있었던것 같다.
일상 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로 큰 상처를 받은 주인공들이지만 서로에게 하는 말들은 누구에게도 해당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대사가 너무 좋았던것 같다.
영화의 제목도 내용과 아주 큰 관련이 있는데, 그 의미를 하나씩 뜯어보면 알 수 있다.
실버라이닝은 구름이 해를 가렸을때 구름 테두리에 반짝이는 그 선을 가르키는 말이다. 구름이 어두워보여도 그 테두리에는 희망이 있다는 의미인듯 하다. 플레이북은 스포츠 도박을 할 때 전략 노트를 말한다고 한다.
영화 내내 희망과 전략, 즉 계획이란 키워드가 비중있게 나오게 되는데 내용과 참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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