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일기 #13 (대구 새본리 수영장 / 피닉스 수경 405M / 우레탄코팅 수모)

내가 산 수경은 피닉스 프리미엄 미러 수경 405M이다.
알이 다른것들보다 커서 시야가 더 넓더고 한다.

색깔이 영롱하다...ㅎㅎㅎ
근데 예전에 쓰던 수경과 너무 비슷해서 다른 색으로 살까 조금 후회하긴 했는데 착용해보고 난 후에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아무래도 밝은 색이라 그런지 미러 기능이 있어도 눈이 조금은 보인다..ㅎ

자유수영이 가능한 수영장을 찾는데 생각보다 대구에는 수영장이 아주 많았다!

그 중에서도 숙소와 제일 가까운 새본리 수영장으로 갔다.
새본리 중학교 바로 뒤에 있었는데 학교에 붙어있는 그런 수영장인것 같았다.
아니나다를까 레인도 아동용 레인이 별도로 있어서 신기했다!

아침 아주 일찍부터 자유수영이 가능해서 좋은것 같다 ㅎㅎ
휴관일은 매달 첫째/셋째 일요일
오픈은 대략 새벽 6시에 하고 마감은 오후 5시 정도에 하는것 같다.

평일과 주말 동안 자유수영 시간이 다르고, 평일은 요일마다 시간대가 다르니 한번 확인은 해보고 가는게 좋을듯 하다.
또한, 어린이 레인과 성인 레인이 달라서 자유 수영 가능 시간에 차이가 있다.

결제를 하고 나면 남자는 쭉 들어가고, 여자는 오른쪽에 입구가 있다.

사람이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신축인게 티가 날 정도로 시설이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

몸을 씻고 수영장에 들어가려는데 수모가 안보였다...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갈 수는 없어서 다시 수건으로 몸을 닦고 밖에서 수모를 하나 샀다ㅠ

고르다가 아무래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색이라도 이쁜걸 샀다!
딸기우유색.. ㅎㅎ 가격도 착하게 만원이었다.
우레탄 코팅 수모라서 압박없이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스판 수모와 방수가 되어 머릿결을 보호해주는 실리콘 수모의 장점을 둘 다 가지고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수영을 할 때는 실리콘 수모만 쓰다가 우레탄코팅 수모를 쓰니깐 훨씬 편했다!
근데 압박이 너무 없다보니 금방이라도 벗겨져버릴것 같아서 조금 불안한 느낌도 있었다.

오래간만에 미밴드로 기록을 해봤다.
내가 몇바퀴까지 돌 수 있는지 궁금해서 악으로 돌아봤는데 아직 천천히 돌면 5바퀴는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