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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7 부산 DAY #1

Life/Travel (Domestic)

by Aronia0199 2022. 6.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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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7 부산 DAY #1

6:00 출발
7:00 서울역 (무궁화호)
12:30 부산역 도착
13:00 육전밀면 (점심: 밀면&육전)
15:00 숙소 체크인 (그린나래 호텔)
17:00 해수욕장
19:00 개미집 (저녁: 낙곱새)
20:30 더베이101
20:40 OPS 구경
21:30 홈플러스 장보기
22:30 야시장 털기
23:00 야식!

 

평소에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고 파워 J 성향이지만 여행 자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계획을 짜본적은 더더욱 없다...

그래서 아래는 이번 여행때 내가 계획을 짠다고 큰소리를 떵떵 쳐놓고 열심히 써둔 내용들... ㅋㅋㅋㅋㅋ

처음 계획과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지우기는 싫어서 접은글로 남겨둔다.

암튼 부산 여행 리뷰 시작!

더보기

남자친구가 자대에 가기 전에 일주일 여유가 있는데 그때를 틈타 부산 여행을 가기로 했다~~!!
너무 좋은건 남자친구가 군인 호텔에 당첨돼서 숙박비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ㅎㅎㅎ

숙소는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이다!
지하철 해운대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고, 해운대 해수욕장이 바로 앞이라서 위치가 엄청 좋다!

숙소는 호텔객실과 콘도객실로 나눠진다.

호텔 객실은 29, 46, 59, 99, 138 평방미터로 나눠지는데 우리는 두명이라서 29짜리 객실을 배정받았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면 이런 느낌인데 완전 트인 오션뷰라서 나쁘지 않은것 같다 ㅎㅎ

아무튼 대충 계획을 짜보자면 사실 대부분은 해변가에서 놀 것 같다...ㅎㅎ

  • 장: 10분 거리 세이브존 / 20분 거리 홈플러스
  • 밥: 해운대 전통시장 꼼장어 (저녁) / 회 (저녁) / 밀면 (점심) / 돼지국밥 (점심) / 복국 (점심)
  • 광안리 (지하철 30분)
  • 해운대 영화의 거리 (도보 30분)
  •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인당 약 2만원 (SKT 할인가) / 가려면 금요일 저녁밖에 없다! 토요일은 3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장은 걸어서 10분 거리의 세이브존, 20분 거리의 홈플러스로 가면 좋을듯 하다.
예전 친구들이랑 같이 자갈치 시장에서 회를 엄청 싸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쉽게도 거리가 멀어서 그쪽으로는 못갈것 같다ㅜ
하지만 해운대 역 바로 앞부터 쭉 이어지는 야시장이 있다고 하기에 그쪽을 한번 둘러볼것 같다.
남포동에 뭔가 볼것도 많은것 같던데 뚜벅이에게는 너무 먼 그곳...
또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전망대도 가면 좋을듯 한데 가격이 인당 2만원 정도라... 좀 생각을 해보고 여유가 있을때 갈것 같다!
일단 밥을 어디서 먹을지 정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예전에 부산에서 복국을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터라 복국 맛집을 찾아볼것 같다 ㅎㅎㅎ 복껍질무침 무조건 먹어야지 ㅎㅎ

 

 

<계획>

1일차 (6/17/금)

6시 출발

7시 무궁화호 탑승

12.30 부산역 도착

13시 점심 국밥 (본전돼지국밥, 왕돼지집, 영동밀면/돼지국밥) or 밀면 (초량 밀면)

14시~15시 숙소로 이동

15시 장보러 가기

16~18시 해변에서 놀기

야시장에서 꼼장어!

해운대 영화의 거리

 

2일차 (6/18/토)

10시 기상

11시 점심 (금수복국 / 초원복국)

12시 해변가에서 놀기!

16시 광안리 수변공원

광안대교 야경 구경

광안리 민락어민활어 직판장(보통 22시까지)에서 회먹기 (너무 배고프면 자매국밥)

 

3일차 (6/19/일)

10 ~ 12:30 퇴실 및 점심 (해운대 / 부산역)

12.40 부산역 무궁화호 탑승

18.20 서울역 도착

19.30 집 도착~

 

이번 여름 남자친구 OBC가 끝나고 자대로 가기 전에 약 일주일간의 시간 여유가 있는데, 그걸 노리고 1월인가부터 카카오뱅크에서 하는 23주 적금 챌린지를 시작했다.

만기일은 7월 첫째주였지만 오빠 일정에 맞추느니라 조금 일찍 해지하고 총 예산 약 50만원으로 2박 3일 부산여행을 가게 되었다!!

 

일단 너무 좋았던 점은 군인 전용 호텔인 '그린나래 호텔'에 당첨이 돼서 숙소 비용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호텔인데도 불구하고 2박에 10만원이 살짝 안되는 정말 싼 가격에 숙소를 구할 수 있었다.

심지어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이라서 더욱 좋았던것 같다...ㅎㅎ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바로 전날, 팀버튼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구두 때문에 발에 상처가 많이 나서 이대로 바다에 들어가도 되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

가는 동안 어느정도 아물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더이상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일어나긴 했다...ㅎ)

 

 

처음 기차를 예매하는 것부터 고민이었는데, 나랑 남자친구는 기차타는걸 싫어하지 않고 KTX가 정말 오바스럽게 비싸기 때문에,, 아침 7시 즈음에 서울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6시에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비몽사몽한채로 눈도 제대로 못뜨고 지하철을 탔다...ㅋㅋㅋ

 

 

 

배고파서 서울역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음료수를 하나씩 사서 탑승 완료~

 

 

 

전날에 잠을 많이 잔것도 아닌데 처음에는 잠이 하나도 안와서 뭘 할까 생각을 하다가 <글리>를 보기로 했다 ㅎㅎ

하지만 내가 버즈를 안가져와서 한쪽씩 나눠꼈는데 무궁화호가 너무 시끄러워서 슬펐다..



 

그래도 셀카봉이 있어서 핸드폰을 고정시켜놓고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더 편하게 조정하려다가 아작난 셀카봉...ㅋㅋㅋㅋ
결국엔 불편하게 글리를 보다가 힘들어져서 그냥 멍을 때리다가 마지막 3시간 정도는 둘다 자느니라 정신이 없었다.

 

 

부산역에 도착해서는 사진을 찍느니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점심으로는 육전밀면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 중학교 친구들과 부산에 왔을때 먹었던 곳이었다...ㅋㅋㅋ
알았으면 새로운 곳을 도전해보는 건데 역시 가본 곳은 잊지 않게 기록을 해둬야겠다.

2022.06.20 - [Life/먹거리] - [부산역] 육전밀면 후기

 

 

 

배를 채우고 숙소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을 했다!
해운대역 바로 앞은 거의 명동 거리처럼 뭐가 많고 넓다.
숙소는 해운대역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그린나래호텔~

연회장도 있어서 여기서 결혼식도 하는것 같다.

 

로비는 이렇다!

콘도형과 호텔형 객실로 나눠져 있었는데 나는 거의 꼭대기에 있던 호텔형 객실로 배정되었다.

한쪽면이 완전히 오션뷰였지만 창문이 너무 더려워서 슬펐다...ㅜ
하지만 욕조가 있어서 반신욕도 하고 좋았다~

 

 

 

 

짐을 풀고 좀 쉬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려서 해변가에 갔을때는 거의 5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입수가 가능한 구역이 정해져있어서 그쪽까지 걸어가다가 중간에 사진도 많이 찍었다 ㅎㅎㅎ

인스타에서 본 포즈 따라하기 ㅋㅋㅋ

아쉽게도 해수욕장은 6시에 폐장이라서 1시간 정도 재밌게 논 다음에 씻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때 엄지발가락에 까진 부분을 봤는데 그래도 상태가 나쁘지 않아보여서 씻기만 하고 딱히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낙곱새 빨리 먹고 싶어서 머리도 안말리고 내려갔다,,ㅋㅋ

 

 

 

원래는 야시장에서 저녁거리를 먹으려고 했는데 낙곱새집을 보고 너무 먹고싶어서 개미집으로 바로 갔다...ㅎㅎ

우리가 갔을때는 마침 자리가 남아있어서 바로 먹으러 갔는데 다 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엄청 많이 있어서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을 먹고 홈플러스까지 걸어서 장을 보러 가는데 도중에 더베이101에 들리게 되었다.

오빠 예전 카카오톡 배사가 더베이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그걸 보고 내가 '아파트 단지가 뭐가 예뻐?'라는 발언을 해서 들리게 되었다 ㅋㅋㅋㅋ

누가 찍어줬냐고 아파트가 뭐가 예쁘냐고 엄청 놀려댔는데 막상 내가 직접 사진을 찍어보니 이뻤다...ㅎ

 

 

 

그렇게 더베이에서 좀 사진을 찍다가 빵집 OPS를 잠깐 들린 후 홈플러스에 도착!

뭐가있는지 둘러보다가 예뻐보이는 튜브와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바쁘게 돌아갔다..

홈플러스에서 쇼핑을 한 후 야시장을 가려고 했는데 10시가 넘어가는게 너무 불안해서 빨리 걸어갔다.

이때쯤부터 조금씩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오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힘이 빠지고 상태가 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ㅋㅋㅋ

 

 

 

다행히도 야시장은 아직 활발한 상태였고, 꼼장어 거리가 있어서 너무 꼼장어가 먹고 싶었지만 기본 3만원부터 시작....

바로 포기했다....ㅎ

대신 안쪽으로 들어가지 분식집이 많이 있었는데 그 유명하다는 떡볶이집인 '상국이네'였던가,, 아무튼 그 가게 앞까지 오게 되었다.

근데 너무 줄이 길었고 우리는 배고파서 죽을것 같았기 때문에.. (+ 베스킨라빈스가 한 손에 들려있기 때문에)

그냥 바로 건너편에 있는 가게헤서 떡볶이와 튀김을 몇개 샀다.

 

 

 

편의점에 들려서 맥주를 한캔씩 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맥도날드가 있었는데 아주 깊은 고민을 하다가 감자튀김도 하나 샀다 ㅋㅋㅋㅋ

숙소 도착하자마자 옷 갈아입고 먹방 시작..!

 

베라가 조금 녹은 상태였어서 급하게 먹었는데 갑자기 힘이 솟았다... ㅋㅋㅋ

아마 당이 떨어졌어서 둘다 힘이 없었던것 같다.

 

떡볶이가 신기하게 생겼는데, 부피가 보통 쌀떡의 3배...?

엄청 두꺼워서 안쪽까지 양념이 묻지않아서 씹을수록 떡 특유의 달달한 맛이 나는게 신기했다.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어서 떡은 2개 정도만 먹고 말았다..

 

오히려 고민을 많이 했던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의외로 너무너무 맛있어서 훌륭한 맥주 안주가 되어주었다 ㅎㅎ

 

이날 1시간 해변에서 놀고 나서도 엄지발가락의 까진 부분이 멀쩡했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게 화근이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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