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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삼성전자 인턴 면접 후기

Career/취준!

by Aronia0199 2022. 5. 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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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비밀유지 서약서를 쓰기 때문에 면접의 상세한 진행이나 질문 내용을 서술할 수 없다.

최소 5분 정도는 일찍 도착하는것 추천

짐이 아무리 없더라도 서류와 짐을 담을 가방은 조그만거라도 가져오는거 추천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
- 남자: 풀정장 (넥타이, 와이셔츠, 블레이저, 슬랙스) / 세미정장 (와이셔츠, 블레이저, 슬랙스)
- 여자: 풀정장 (블라우스, 블레이저, 슬랙스/치마) / 세미정장 (흰블라우스/와이셔츠, 검은 슬랙스/H라인 치마)
- 신발은 공통적으로 구두, 로퍼, 흰운동화 (어차피 화상면접이라 상반신만 보임)


오늘 이 많은 포스팅들을 거쳐서 면접을 봤다!!

면접을 볼때는 개인적인 이동이 불가하고 단체로만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동탄역이나 영통역에 있는 버스를 타고 단체로 이동을 한다.
가져가야 할 서류가 있으니 GSAT 합격 안내 창에 안내되어 있는 사항들을 잘 읽어봐야 한다.


이동 및 복장


나는 9시부터 면접이 시작이라 8시에 영통역에서 버스를 탔다.
9시 땡 치면 거의 바로 출발하는 느낌이었어서 가능하면 일찍 오는걸 추천한다!
나는 영통역에 20분 일찍 도착해서 화장실을 들리고 옷을 갈아입었다.
화장실에서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우루루 나와서 좀 웃겼다...ㅎㅎ
다들 너무 풀정장을 장착한 상태라 나도 구두로 갈아신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걷다가 구두가 벗겨지는 상황이 더 최악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운동화를 신고 갔다.

역에서 5분 일찍 나갔는데 이미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줄을 서있는 상태라 웃기면서도 좀 긴장이 되었다.
복장에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적혀있어서 그런가 나 말고도 흰 운동화를 신은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다행이었다.

남자분들은 넥타이까지 매는 정장 / 블레이저 와이셔츠 슬랙스 (세미 정장)이 가장 많았고
여자분들은 꽤나 자유로웠다. 블라우스/와이셔츠, 검은색 H라인 치마/슬랙스
신발은 공통적으로 구두, 로퍼, 흰 운동화가 많이 보였다.
나중에 걸어다니는 일이 잦았기에 운동화를 유지한 선택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화상면접이라 상반신만 보인다.)


유의사항


건물에 입장하기 전에 전자제품들의 전원을 모두 끄고 들어갔다.
전자제품 말고도 손목시계 등... 그냥 옷을 제외한 모든 소지품은 모두 지참 금지라고 생각하면 편할것 같다.
대기실은 엄청나게 큰 컴퓨터실 같았는데 처음 도착하자마자 비밀유지 서약서를 쓴다.
비밀유지 서약서에는 면접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질문 내용같은것들을 유포하면 불이익이 있을수 있가고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도 그냥 장소나 분위기 정도만 서술하려고 한다.


CBT / 약식 GSAT


시간대별로 층이 다르고 사업부 별로 호실이 다른것 같았는데 나는 5층이었다.
각자 아무 자리에 앉아서 준비해온 서류와 신분증을 준비해두고 이름을 호명하면 앞으로 가서 서류를 제출하고, 짐을 앞에 두면 된다.
가방이 없는 사람은 포스트잇에 이름을 써서 맨 앞에 있는 책상에 올려뒀는데 웬만하면 가방을 조그만거 하나쯤은 가져오는게 좋아보였다.

안내문에 써있는것처럼 CBT 검사와 약식 GSAT을 본 후에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된다.

나는 약식 GSAT이 있는것만 알았지, CBT 검사라는것이 있는줄은 몰랐다.
그냥 인성을 체크하는 검사라는데...
문항들이 뭔가 이상해서 그냥 내 소신대로 했다.

그 다음에는 약식 GSAT을 응시할 차례였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모든것이 시작되었으니....

바로 네트워크 상태에 문제가 많았던것이다...
GSAT을 푸는데 문제를 넘어갈때마다 최소 5초씩은 걸렸고 심지어는 아예 접속이 안되는 사람들도 있었다.
원래는 11시부터 본 면접이 시작이었던것 같은데 그때까지도 약식 GSAT 문제를 구경도 못해본 사람들이 속출해서 면접이 끝나고 시간을 주겠다고 하셨다.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나는 GSAT을 겨우 풀었고 제출까지 (자동으로) 완료 했다. (물론 정상적인 상황도 아니고 제대로 풀지도 못했지만...ㅋㅋ)


면접


아마 그때가 11시 쯤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때 호명하는 분들은 앞으로 나와서 따로 인솔자분이랑 이동을 했다.
설마했는데 내 이름이 불려서 앞으로 나갔고 내가 있는 대기실에서는 맨 처음으로 면접을 보게 됐다 ㅋㅋㅋ

문지기를 하시는 여자분이 들어가서 마스크를 벗고 인사 먼저하라고 안내해주시면서 응원해주셔서 좀 긴당이 풀리는듯 했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다시 초긴장 상태...)

화상 면접실은 그냥 엄청 넓은 독서실같았고 문과 제일 가까이 있는 책상에 노트북, 카메라와 마이크가 설치되어있었다.

너무 긴장하고 당황해서 옆에 있는 헤드셋을 써야하나 고민도 했다,,,ㅋㅋㅋ
오픽 시험보냐고...

아무튼 그렇게 자리에 앉자마자 뭐라고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자기소개.. 하면 될까요..?'라고 여쭤보는 대참사가...ㅋㅋㅋㅋ
면접관 분들도 아니라고 하면서 아이스 브레이킹식으로 아침은 먹었냐고 물어보셨다.
그러고 본 면접이 시작되었다.

그제서야 멘탈을 부여잡고 그나마 진정을 했다.
노트북 상단에는 외장캠이 달려있고 책상에는 외장 마이크가 얹혀져 있었다.
외장캠이 내가 앉았을때 목이랑 비슷한 높이인듯 했는데 그래서 꽤나 낮다는 느낌을 받았다.
근데 면접관님들을 보려면 카메라 밑에 있는 모니터쪽으로 더 눈을 낮춰야해서 잘못하면 피곤한 인상을 줄것 같아, 최대한 카메라를 보고 말을 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질문이 들어올때는 면접관님들 쪽으로 (모니터쪽으로) 어쩔수없이 눈길이 갔다..

면접관님들의 시선을 봤을때는 앞에 있는 큰 모니터에 내 얼굴이 나오는 듯 했다.
면접관님들 세분의 목소리는 좀 멀리있는 하나의 카메라와 마이크에 잡히는데 그 공간의 소리가 울리는 것까지 마이크가 다 잡아버려서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다ㅜㅜ
한 면접관님 목소리가 특히나 안들려서 다시 한번만 말씀해달라고 여쭤봤지만 그래도 잘 안들렸음...ㅜ
진짜 그분한테만 세번은 질문을 다시 말씀해달라고 부탁한듯,,,,
너무 안들린다 싶으면 그냥 어찌저찌 들린 단어들로 질문을 유추해서 대답을 하는게 최선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멘탈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다잡고 면접은 끝이 났다.
몇분동안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넋이 나간채로 다시 대기실로 들어와서 멍을 때렸다.
정말 면접이 이렇게까지 망할줄은....ㅋㅋㅋㅋㅋ
그냥 헛웃음만 나왔다.


돌발상황...?


대기인원이 꽤 있던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면접은 꽤 빨리 끝났다.
약식 GSAT을 다시 치기 위해서 모든 인원이 다른 강의실로 이동을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오류가 생겼다,,,ㅋㅋㅋㅋ
그렇게 아무런 명확한 지시사항이 없는채로 몇시간이 지났다.
원래는 오후 1시에 끝이 나야했는데 그렇게 오후 3시까지 대기를 했다..

그러던 중 어떤 분이 들어와서 응시 완료자들은 가도 된다고 해서 나를 포함해서 응시를 끝낸 인원들은 그냥 먼저 나왔다.

원래는 버스로 지하철역 (영통/동탄)까지 태워다주는게 원칙인게 스케줄에 이상이 생겨서 먼자 나온 인원들은 알아서 집에 가야하는 불상사가...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어서 2층짜리 경기버스를 타고 강남역에서 내린 후에, 논현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2시간만에 집에 도착했다.

그렇게 나는 오후 5시까지 밥 한끼 빵 한조각도 못먹고 집에 도착했다고 한다~!!

2층 버스를 처음 타본 경험은 신기했고, 약식 GSAT이 이렇게까지 문제를 일으킨 경우는 처음이라던데 그런 상황도 꽤나 신기했다.
그래도 배고픈건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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